창원의 '무진' 백두급 우승, 창녕군 한강급‧태백급 준우승 쾌거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제21회 창녕 전국 민속소 힘겨루기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창녕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개최돼 관람객 8,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백두·한강·태백 체급별로 나눠 추첨 대진표에 따라 승자 대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북 청도, 경남 창원·진주·의령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160여 두의 힘겨루기 소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대회 결과 백두급(801㎏ 이상) 결승전에서는 창원 소 '무진'이 청도 소 '제일'을 꺾고 최강자로 등극했다. 한강급에서는 청도 소 '화랑', 태백급에서는 청도 소 '진이'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백두급 준우승은 청도 소 '제일', 3위는 창녕 소 '박카스', 4위는 창원 소 '승리' △한강급 준우승은 창녕 소 '천군', 3위는 청도 소 '범두', 4위는 청도 소 '수황' △태백급 준우승은 창녕 소 '불검', 3위는 완주 소 '흑기사', 4위는 김해 소 '독풍'이 각각 차지했다.
창녕대회 총 시상금은 8,000만 원으로 체급 구분 없이 우승 600만 원, 준우승 500만 원, 3위 400만 원, 4위 300만 원이 지급됐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초청가수 '채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황금송아지, 전자제품,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관람객 쉼터, 찾아가는 창녕우포곤충나라 운영, 우리 우유 무료 시식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편의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사)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창녕군지회(회장 강병구)는 "올해 창녕대회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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