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테슬라 차량 진단용 케이블 보급…안전성 향상 기대

입력 2025-04-19 10:00:00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19일 테슬라 차량 진단을 위한 전용 케이블을 민간검사소 1천100개소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19일 테슬라 차량 진단을 위한 전용 케이블을 민간검사소 1천100개소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자체 개발한 자동차 전자장치 검사기기(KADIS)로 테슬라 차량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19일 TS는 테슬라 차량 진단을 위한 전용 케이블을 민간검사소 1천100개소에 보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KADIS는 TS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자동차 전자장치 검사를 위해 독자 개발한 검사기기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차량의 전자장치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앞서 KADIS는 테슬라 차량의 배터리를 포함한 첨단전자장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2023년 1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범운영해 왔다.

케이블 보급을 통해 테슬라 차량이 TS 검사소뿐만 아니라 다수 민간검사소에서도 차량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기술 향상을 통한 안전성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TS 측은 밝혔다.

KADIS는 현재 민간검사소 1천57개소(56.5%)에 보급돼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친환경차 화재 안전 확보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검사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며 "전기차 안전을 위해 배터리 성능 및 첨단 안전장치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19일 테슬라 차량 진단을 위한 전용 케이블을 민간검사소 1천100개소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KADIS를 통해 진단이 이뤄지는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19일 테슬라 차량 진단을 위한 전용 케이블을 민간검사소 1천100개소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KADIS를 통해 진단이 이뤄지는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