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문식교육 협약 기반…졸업생 104명 일본 본사 취업
"유학생도 함께 성장"…네팔 유학생 연계 교육까지 확대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일본 유수의 IT기업으로부터 8년째 장학금을 기탁받으며 글로벌 IT인재 양성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쿄 본사를 둔 IT전문기업 ㈜ISFNET은 지난 15일 영진전문대를 방문해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2018년 첫 기탁 이후 누적 장학금은 1억5천만원을 넘어섰다.
장학금 전달식은 이날 오후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와타나베 유키요시 ISFNET 회장을 비롯해 모또무라 부사장, 허옥인 한국법인 대표, 김성은 국제협력본부장 등이, 대학에선 최재영 총장, 류용희 컴퓨터정보계열 부장 등이 참석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장학금 전달에 이어 글로벌네트워크반 유학생 및 협약반 2학년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를 열었고, 내년도 졸업 예정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ISFNET은 일본 내 클라우드, IT 인프라 구축,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한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싱가포르, 인도 등 다수의 해외 지사를 운영 중이다. 2017년 일본 현지에서 근무 중인 영진전문대 졸업생들의 뛰어난 실무 역량을 직접 확인한 ISFNET은 대구를 방문해 '국제연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일본어(JLPT 2급) 및 시스코(Cisco)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는 취업을 보장하고, 대학은 이에 맞춘 '일본네트워크 주문반'을 2018년 개설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2019년부터 현재까지 104명의 졸업생(올해 졸업자 12명 포함)이 ISFNET 일본 본사에 취업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영진 학생들은 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올해부터 함께하게 된 네팔 유학생들의 교육도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최재영 총장은 "학생들을 최선을 다해 교육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우겠다"며 "꾸준한 장학금 기탁과 지속적인 방문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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