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교육과정' 민간 운영대학 지정
일반 대학생·일반인도 국방부장관 명의 유일 방산 국가자격증 취득 가능
지역 방산기업과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
경운대학교가 방산 전문인력 양성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한다.
경운대 방산특화기술개발연구소(연구소장 박수길)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교육과정'의 민간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운대는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K-방위산업 분야의 핵심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국방사업관리사'는 군인사법에 근거해 국방부장관 명의로 수여되는 방위산업 분야 유일의 국가자격증이다. 취득을 위해선 무기체계와 정보체계 사업관리 등 2개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자격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그동안 이 교육은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교육원에서 군인과 방산업체 재직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민간대학 운영체계가 도입되면서 일반 대학생과 일반인도 교육을 이수해 자격을 취득할 길이 열렸다.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을 주도하고 임무목적형 드론, 대드론 시스템 등 유무인복합체계를 선도해온 경운대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재학생뿐 아니라 방위산업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과 방산기업 재직자들에게 자격증 취득에 유리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운대는 지역 방산기업과의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료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연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방산업체와 국방 관련 기관 취업에서 유리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신희준 경운대 기획조정처장은 "이번 국방사업관리사 교육과정 운영기관 선정은 우리 대학이 중점적으로 역량을 쏟고 있는 방위산업 특화 교육과 지·산·학·연·군 협력 기반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방위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방위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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