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규 "한덕수 출마 안했으면…국힘에 인재 많아" [일타뉴스]

입력 2025-04-14 22:49:32

▶박민영 대변인 "오세훈 시장 불출마…책임 있는 모습에 울림"
"한덕수, 출마한다면 검증, 입증 과정 거쳐야"
▶강대규 변호사 "한덕수 지지율, 이 분위기에선 높게 나올 수 있어"
"여야 경선 참여 안 한 정치인, 정계 은퇴 선언해야"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강대규 변호사.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방송: 4월 14일(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강대규 변호사(이하 강대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박민영)

▷서수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 대선에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구도를 요동치게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들도 좀 나왔는데요.

▶강대규: 여러 가지 내부적인 뭐 본인의 고심이 있었겠죠. 이전에 서울시장을 하다가 도중에 서울시장을 내려놓았던 그 트라우마도 있을 것이고, 서울시에 좀 더 집중을 하겠다라는 것도 있을 것인데. 정치권에 돌았던 얘기는 지금 당 내부 분위기가 한덕수 띄우기로 굳혀지는 거 아니냐. 여기에 대한 반발과 불만이 있다라는 걸로 정치권 내부 분위기가 돌았는데, 이거는 우리 내부 분위기 얘기인 거고. 사실 그것도 처음에는 무슨 말이야? 하다가 일요일 지나가서 보니까 뭐 이해되는 부분이 좀 있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모든 국민들과 모든 시민들은 명태균 의혹 때문에 나가는 거 아니야? 사퇴하는 거 아니야? 불출마하는 거 아니야?라고 오해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게 문제가 뭐냐면 제가 취재하기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들이 불출마를 말렸던 이유가 뭐냐면, 지금 이 의혹 때문에 불출마한다고 오해가 쌓이면, 내년 지방선거도 똑같이 오해가 쌓입니다라고 주장을 했다고 하는데, 후보자 본인께서 결단을 내렸다고 하니까 뭐라고 할 수는 없고요. 지금 서울시에서 공식적인 입장이 뭐냐. 서울 시정을 잘 챙기겠다는 것이고. 결국 이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떠한 후보자와 어떠한 만남을 가질 것이냐. 이게 가장 귀추가 주목되는 게 후보자들이 많잖아요. 후보자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갈 수도 있고 다른 행사장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정이라는 게 자기의 정치적 생각에 따라서 일정을 거부할 수도 있고 미룰 수도 있어요. 과연 누구를 가장 처음 만날까? 저는 이게 좀 궁금합니다.

▶박민영: 이미 한덕수 권한대행을 만났다라고 보도가 나왔죠. 그래서 불출마 선언한 바로 당일 날에 만났다라고 해서, 그 당시에 불출마 선언 당시에도 기자들이 많이 물어봤잖아요.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결정 아니냐. 이런 데에 대해서 한덕수 권한대행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사실 일종의 격려 메시지가 나왔다라고 저는 봤거든요. 그 직후의 행보가 이어진 걸로 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 때문에 뭐 불쾌해서 안 나왔다 이런 게 아니라, 오히려 한덕수 권한대행이 좀 더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다라고도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말씀드리면 오세훈 시장의 불출마에 대해서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억측들이 있는데, 제가 좀 더 반론을 드리자면 전과 4범도 지금 출마를 하는 마당에, 더군다나 지금 재판 5개를 거의 매일 주 5일째로 받고 있는 이런 사람도 유력 주자라고 후보가 되겠다라고 하는데, 사실 기소도 안 된 건 때문에 출마를 할 수 없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저희가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라고 저는 일단 보고요. 또한 지지율 때문이다. 이것도 사실 저는 타당하지 않다라고 보는 것이, 저희가 4강까지 들어갈 충분한 저력이 있는 후보거든요. 그렇다라고 하면 4강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저희가 양자 대결 구도와 결선까지 해서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었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불출마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그리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지금 나오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굳이 경선을 선제적으로 보이콧 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했던 그 기자회견의 그 워딩 그대로를 다 평가를 하고 싶고,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감명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정당인으로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봤거든요.

이를테면 굳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사람이 꼭 나일 필요가 있겠느냐 이제 그런 욕심부터 내려놓는 것이 모든 정치 행위의 시작이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또 하셨고 또한 선당후사의 자세로 백의종군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게 정당의 책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사실 저희가 선출한 대통령, 저희가 추대한 대통령을 두 번이나 잃어버리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들은 대통령을 추대하고 대통령을 뒷받침해야 될 책임이 있는 정당에 가장 많은 책임이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연히 그 정당에 속해 있는 정치인들도 책임이 있는 것이고요. 저희가 대통령이 그런 어떤 정치 행위에 있어서 야당들의 폭거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고통받을 때, 같이 그걸 감내하고 서포트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라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 당원들께서 이런 정당에서 또 지금 대통령 뽑아봤자 또 탄핵시킬 거 아니야 이런 물음을 갖고 있단 말이에요. 여기에 대해서 저희가 책임감 있는 답변을 내야 한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에 대해서 오히려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이제 원희룡 전 장관이나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가 오히려 더 많은 함축된 메시지와 좀 더 울림을 주지 않았나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물론 그렇다라고 해서 저희가 다 불출마하고 후보 내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후보가 나와야겠지만 이런 마음가짐을 저희가 늘 마음에 새기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불출마를 마중물로 삼아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강대규: 멋있게 해석을 하자면 이런 모습이죠. 서울시장이라는 자리가 대선을 가기 위한 발판이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시정을 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 대선을 가기 위해서 서울시정을 좀 이용하는 것 아니냐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는데. 1995년도에 조순 초대 민선 서울시장님도 15대 대선에 출마를 하셨고, 또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서울시장하고 임기 끝나고 출마를 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거를 선을 그어주면, 그러면 앞으로 지방자치가 서울시가 물론 수도권 집중 도시이긴 한데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는 그러한 계기는 될 수가 있는 거죠. 지금 온갖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다 대선에 출마를 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시정에 집중하겠다 그런 모습은 바른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거죠.

▷서수현: 유승민 전 의원도 국민의힘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어요. 오세훈 시장,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한 당내 지지자분들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강대규: 이 두 분이 세력이 엄청나게 어마어마하게 있으면 그 향하는 방향이 의미가 있는데 저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봐요. 만약에 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는 시동을 걸었으면 의미가 있을 거예요. 시동을 걸고 경선이 4인 압축 2인 압축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세력을 확 확장하면 모르겠는데. 서울 시민이라는 숫자가 많은 것이지 지지율, 지지세가 어디까지 가는지는 가늠할 수가 없는 거고. 유승민 의원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 숫자가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3지대, 빅텐트 뭐 이런 얘기가 나올 거예요. 오늘 월요일이면 아마 수요일부터 제3지대 이러한 용어가 언론에 박스권에 자리를 잡을 건데, 그러면서 이낙연, 유승민 기타 다른 이런 많은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우리들끼리 일단 1차 경선을 하자 얘기가 나올 것인데. 그렇게 가실 거라는 것인데 저는 그것도 바르지 않다고 보고요. 양당의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경선에 참여 안 할 사람은 정계 은퇴 선언 하세요. 정계 은퇴를 하고 정말로 국민을 위해서 백의종군을 하겠다 아니면 '난 다음에 지방선거를 노리겠다'라고 시원하게 말씀을 하셔야지. 오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불출마라는 단어는 안 썼어요. 그러면서 내용을 읽어보면 불출마 같은데 불출마라는 단어는 안 썼어. 그러니까 이게 지금 이러한 약간 유수한 정치인 분들이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탈당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면 제3지대든 이거 해당 행위의 성격이 좀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에는 우리 당 당원이 아니었잖아요. 그래서 해당 행위에 적용을 안 받고,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 적용을 안 받는데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의 요건이 뭐냐면, 우리 당으로 있다가 탈당해서 해당 행위하고 다시 우리 당으로 들어올 때 그럴 때 당원 자격 심사를 하게 되거든요. 이거 약간 주의하셔야 된다는 말씀을 좀 드릴게요.

▷서수현: 윤상현 의원도 갑작스럽게 원래는 내일이었죠. 15일 대통령 출마 선언할 것이라고 다들 알고 계셨었는데 갑자기 출마 철회했습니다.

▶강대규: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면 지금 많은 후보님들이 다 나한테 윤심이 있다. 대통령께서 나한테 나가라고 했다라는 것인데, 이게 이런 겁니다. 시의원 도의원 똑같아요. 시의원 도의원들도 지역에 나가보면, '우리 국회의원이, 우리 당협위원장이 나보고 나가라 해서 내가 나가는 거야' 그런 것인데. 이게 실상은 어떻냐? 실상은 차를 마시든 커피 한잔 하든 밥을 먹을 때 '저는 한번 생각이 있습니다' 이러면, 거기서 야 너 나가지 마 이렇게 못 한단 말이에요. 한번 열심히 해 봐. 그동안 열심히 해 왔지. 정치권에 뭐 노력 많이 해 왔지. 이제 할 때가 됐지라는 거예요. 그러면 그게 오케이 나한테 윤심이 왔구나 생각하고.

저도 그런 자의적 해석을 많이 해봤던 사람입니다. 저도 예비후보 등록을 했을 때, 유수한 정치인분들한테 전화를 돌리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면 그 누구도 야 대규야 안 돼 하지 마 이런 분들 거의 없어요. 그냥 강변 입당한 지 얼마나 됐지? 변호사 된 지 얼마나 됐지? 지역에 오래 살았지. 할 만하지. 열심히 해봐. 이러면 거기에 이제 스스로 뽕을 맞는다는 표현을 쓰는데. 그러면서 나오는 건데. 그러다가 실상을 돌아보면 아 아니구나라고 해서 바로바로 접는 분들도 있고. 한 발자국 나가게 되면 못 접는 분들도 있고. 지금 대선과 동시에 또 눈치 싸움이 뭐냐면 대선 직후에 당심입니다. 대선 직후에 전당대회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거 종합적으로 복합적으로 봤을 때 윤상현 의원께서는 다른 것에 집중하려고 또 당을 위해서 일을 하려고 불출마 선언 하신 것 같습니다.

▶박민영: 이건 좀 약간 좀 다른 측면도 있는 것 같은 것이. 원래 윤상현 의원이 가장 적극적으로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를 촉구하던 저희 의원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지지난주부터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를 촉구를 하다가, 지난주 경에 출마를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한 거잖아요. 그래서 아마 이런 것들이 한덕수 권한대행이 흔들리긴 하지만 확정적으로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으니 아마 본인이 그 역할을 좀 대신 하겠다 이런 취지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주말간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좀 상황이 급변하는 것들이 있었죠. 한덕수 권한대행 측에서 출마 여부를 적극적으로 타진한다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고 여론조사상으로도 유의미한 지표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윤상현 의원이 굳이 직접 나서서 내가 퍼포먼스 할 필요까지는 없겠다라고 판단을 할 수 있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나경원 의원도 이제 출마 선언을 했죠. 그런데 아마 윤상현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포지션이 좀 비슷한 감이 있죠. 사실 이번 탄핵 심판 국면에서 윤 대통령의 메신저 역할을 또 하기도 했었고요. 나경원 의원은 이번 출마 선언문에서도 반국가단체라는 표현까지 사용을 하면서 사실 그 윤심에 다가가려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줬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이미지도 겹치기도 하고 한덕수 권한대행도 어느 정도 마음을 굳힌 상황에서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 저는 이렇게 보는 것이 지금 가장 맞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서수현: 한덕수 대행의 지지율이 지난주 2%대였는데, 오늘 8.6%까지 찍으면서 이재명 전 대표, 김문수 전 장관에 이어서 3위까지 올라왔습니다.

▶강대규: 거의 10%에 가깝게 나왔다는 거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달라붙을 것이고, 또 많은 또 기업이나 또 언론인들도 많이 달라붙을 것입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뛰어드는 사람들이 더 많이 생길 거예요. 그런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안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당 생활을 2005년도에 입당을 해서 지금 2025년인데. 그동안 제가 봐왔던 정치는 특히 대통령이나 당 대표 같은 정치인들은, 당 생활을 좀 오랫동안 하면서 물고 뜯으면서 또 으쌰으쌰 하면서 정도 쌓이고 미운 정도 쌓이고 하는 것인데, 저는 사실 황교안 대표께서 당에서 모셔왔을 때도 좀 반대했던 사람 중에 한 명이거든요.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처음 출마했을 때는 저는 약간 좀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좀 했어요. 근데 한덕수 총리 한동훈 전 대표 똑같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데리고 올 때도 왜 꽃길을 깔아주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인데, 한덕수 총리님도 물론 무소속으로 출마하시는 거는 제가 관여할 게 아니지만, 국민의 힘을 당색을 띄고 출마하신다고 하는 거는 완전 다른 얘기거든요. 물론 총리로서 또 그 주미 대사로서, 공무원으로서, 경제 전문가로서 훌륭히 활동을 해 오셨지만 정치권에 들어온다는 거는 또 완전 다른 얘기이기 때문에 출마를 좀 안 하셨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말인지 다시 정리하자면 우리 당에 훌륭한 자산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20년 30년 동안 꿈을 키워오면서 정제된 능력을 갖고 온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 당에 있는 인적 자산을 가지고 승부를 봐야지 만약에 계속 이렇게 외부에 계신 분들을 데리고 오잖아요. 그럼 다음 지방선거, 다음 대선, 다음 총선, 계속 외부 사람만 충전하다 보면 당에서 열심히 일해 온 사람들은 떠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실망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구조입니다. 정치권에 대한 현실을 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지지율이 지금 딱 이 분위기에서는 높게 나올 수는 있는데 많은 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좀 얻으셨으면 좋겠다.

▶박민영: 조금만 정리를 해 보자면 일단 지난주 금요일 나왔던 여론조사가 한국 갤럽 여론조사를 말씀하신 것 같아요. 여기서 2%로 최초로 차트 진입을 하신 건데 한국 갤럽은 되게 특이한 방식을 채용을 하거든요. 주관식이에요. 그러니까 전화를 받은 응답자가 자기 육성으로 호명을 해야 그것이 반영이 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객관식으로 누구 누가 있는데 누구를 더 선호하십니까? 번호를 찍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2%가 상당히 유의미한 수치라고 그래서 얘기를 하는 것이고요. 당시에 오 시장과 공동 4위를 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출마 의지를 밝힌 적도 없는 상황에서 공동 4위를 한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유의미한 지표다. 또한 이제 오늘 오전에 나왔던 이제 리얼미터 ARS 조사에서 방금 말씀하신 8.6%가 나온 거예요. 이게 아마 2등 3등 아마 이런 정도의 스코어였을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

이것 역시 마찬가지로 아직 당내에서만 좀 이렇게 담금질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벌써부터 순위권에 진입을 한다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유의미하다라고 볼 수 있는데. 또 방금 20분 전에 나온 여론조사예요. 그러니까 여론조사 공정 이게 펜앤드마이크에서 한 조사인데, 지난주 대비 4.7% 포인트가 올라서 13.5% 그러니까 두 자릿수를 진입을 했고요. 김문수 후보가 13.1%입니다. 그러니까 1위였습니다. 그러니까 저도 강대규 변호사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저도 이제 자강을 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도 지난주에 제가 수차례 이야기를 했었을 만큼, 저는 당이 스스로 사람을 키워내고 당이 당의 이념 기치를 기반으로 집권을 하는 것이 맞다라고 보는 입장인데 결국 대권이라는 것은 시대 정신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 다년 간의 이런 정쟁에 대한 피로감, 이 피로도를 전 국민적으로 호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좀 관리형 리더가 필요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들이 생기실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실제로 한덕수 권한대행이 지금 탄핵 심판 국면에서 실제로 본인도 탄핵을 당했었어요. 그런데 의연하게 인내를 하고 복귀하자마자 트럼프 행정부와 관계를 정상화를 하면서 관세 협상을 즉각적으로 이루어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30분 가까이 직접 영어로 통화를 하고 그래서 단 하루 만에 미 백악관에서 한국과 일본을 협상 우선순위로 둬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그래서 저희가 10%로 상호 관세가 낮아지는 이제 그런 소기의 성과까지 있었고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국민적으로 '아 한덕수 권한대행이 괜찮은 인물이구나' 이런 이미지가 각인이 됐을 걸로 보이고, 또 지금 사실 정치는 안티테제의 작용이 굉장히 크다라고 저는 보는데, 민주당이 저희 당내 후보들이 아니라 한덕수 권한대행을 훨씬 더 많이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매일 논평으로 때리고 있고요. 정말 뭐 내란 동조다 윤석열 정권의 2인자 뭐 이렇게 좀 극단적인 표현들과 프레이밍까지 동원을 해 가면서 정말 가열차게 비판을 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진짜 한덕수 권한대행이 의식이 되나 보다. 그래서 견제를 하는 거구나 이런 심리를 자극할 수가 있죠. 이를 반증하듯이 양자 대결에서 저희 다른 후보들보다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이를 종합적으로 봤을 때 결과적으로 한덕수 권한대행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출마를 바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정치적인 또 검증은 필요하겠죠. 왜냐하면 정치인은 또 어떤 리더의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이런 부분들을 앞으로 만약 출마를 하신다라고 하면 이번 대선 과정을 통해서 충분히 검증하고 입증을 하는 것이 좀 과제가 되지 않을까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