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 일본 팬클럽 대구경북에 5년째 도서기부

입력 2025-04-13 18:30:00 수정 2025-04-13 23:01:32

새마을문고대구북구지부 북구어린이도서관에서 그림책

전북 군산남초등학교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이준기문고가 기부한 책을 읽고 있다.
전북 군산남초등학교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이준기문고가 기부한 책을 읽고 있다.

배우 이준기 일본 팬클럽인 '준파이어'(JoonpirE)는 새마을문고 대구북구지부 북구어린이도서관과 전북 군산남초등학교에 그림책을 기증했다.

준파이어(이준기문고)는 2021년부터 해마다 이준기의 생일이 있는 4월, 어린이 도서를 기부하고 있다.

이준기문고는 올해까지 5년째 열다섯 곳에 도서를 기부하게 되었다. 대구경북에서도 그동안 영남대병원, 대구동산의료원, 아동복지시설인 새볕원, 김은정소아과,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 포항성모병원 어린이집 등이 혜택을 받았다.

'준파이어'는 '이준기 파이팅'을 줄여 만든 일본 팬클럽 이름으로, 이준기 배우가 이끈 한류 덕분에 한국을 친근하게 느끼는 30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같은 정성은 관련 기관의 호응을 불러일으켜 도쿄 진보초 서점 '책거리' 및 대구 독립서점 '여행자의 책' 등과 협력하여 도서 기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 선정에 정성을 들이고 있는 김은정소아과 원장은 "일본 팬들과 국내 의료기관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아이들이 튼튼하게 성장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