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 스타트업 육성…융복합산업 창업자 액셀러레이팅 지원

입력 2025-04-13 11:43:13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모집공고 포스터. 2025.4.13.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모집공고 포스터. 2025.4.13.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정부가 농촌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창업 7년 미만의 인증사업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판로 개척, 민간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13일 "창업 7년 미만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 예비자를 대상으로 28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7년 미만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진단 및 1:1 맞춤형 컨설팅, 판로개척, 민간투자 유치 등 코칭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민간 중심 농촌융복합사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기업 20개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그래도팜'은 충남대 농업대학과 연계해 실습생 등을 받는 등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7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선정된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터 2개는 28일까지 희망 사업자를 모집한다. 15일에는 온라인 합동 사업설명회를 열고 액셀러레이터별 주요 프로그램 및 접수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농촌융복합 분야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촌에도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유망한 스타트업이 다수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의 특색있는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