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건립 중인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함께 조성 계획
교육·늘봄 인프라 확충, 주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폐교된 대구 옛 교동중학교 부지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사업 1차 공모 결과 대구 옛 교동중 부지, 서울 화곡초, 강원 강릉중앙고 등 총 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도서관 등을 짓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실시돼 현재까지 총 87개 사업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모든 기초지방자치단체(229곳)에 1개 이상의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 지역의 경우 2023년에 폐교된 북구 교동중 내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해당 사업은 교동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1층 초등방과후시설(564㎡) ▷2층 평생학습센터(501㎡)를 구축한다. 교육청과 북구청이 협력해 교육·늘봄 인프라 확충, 주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시교육청과 북구청은 교동중 부지에 건립 중인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함께 1·2층 일부를 학교복합시설로 조성함으로써 영유아·교사·학부모 등 지역민 모두에게 수준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8억원으로 교육부가 7억원(40%), 북구청이 11억원을 투입한다.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함께 2027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복합시설이 모든 지자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서구, 달성군, 군위군과 함께 유휴 교육시설을 활용해 5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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