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육상부 태권도부 겹경사
대구교대 전국교대 테니스대회 우승
영진전문대 만학도 파크골프 전국대회 우승
경일대 태권도부, 배구부 학생들 국가대표 선발
대구권 대학생들이 스포츠경기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
학생들이 주요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학교들이 겹경사를 맞았다.
◆계명대 육상부 태권도부 겹경사
계명대 육상부는 전국대학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태권도부에서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가 배출되며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
육상부는 지난 1~3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2, 은1의 성과를 기록했다. 김선애 감독이 이끄는 계명대 선수단은 체육학과 소속 임준영(1학년), 강지훈(2학년), 윤지수(2학년), 김시온(3학년)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윤지수 선수는 3천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 36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같은 종목에 출전한 임준영 선수는 10분 50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4×1천500m(총 6천m 계주) 경기에서도 임준영, 김시온, 강지훈, 윤지수 선수가 팀을 이뤄 17분 36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태권도부는 3~8일 전북 고창 군립체육관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해 이승엽(태권도학과 1학년) 선수가 –54㎏ 체급에서 1위를 차지,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 선수는 독일에서 열리는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태권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대구교대 전국교대 테니스대회 우승
대구교대는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개최된 '제36회 전국교육대학교 학생 테니스 대회'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교대 테니스 동아리(백구) 회원 12명은 단체전 예선 조 1위를 시작으로 4강에서 결승전까지 순조롭게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 우승기를 대구교대에서 영구보존하게 됐다.
이종목(체육교육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대학생활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 선배들이 쌓은 명성을 3년 연속 지켜나갈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만학도 파크골프 전국대회 우승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가 2025학년도 신학기 시작과 함께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크골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파크골프경영과 올해 신입생 이상묵(66) 씨가 '제1회 전국 레저로 파크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개막해 파크골프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새로운 파크골프 문화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레저로 서대구점에서 열린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상묵 씨는 "예순을 넘긴 나이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경일대 태권도부, 배구부 학생들 국가대표 선발
경일대 태권도학과 김소원 선수가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 여자부 -57kg급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2022년 태권도학과 개설 이후 겨루기 종목에서 배출한 첫 사례다. 학과의 체계적인 교육과 경기력 강화 시스템이 짧은 기간 내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일대 여자배구부 전하리(스포츠융합학부 3년), 서가은(스포츠지도학과 1년) 선수도 내년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지난달 열린 대한배구협회 비치발리볼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추천 선수에 대한 기술평가, 신장, 경력 및 업적, 대회 성적 등에 대한 심의를 통해 남녀 각 4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특히 재학생인 전하리, 서가은 선수 외에도 졸업생인 이호빈(수원시청), 신지은(팀큐브 에이전시) 선수가 함께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4명 전원이 경일대 출신인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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