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랜드마크 사업 등 문화산단 10개 사업 본격 추진
구미1국가산단 2천705억원 투자로 문화산단으로 재탄생 예고
문화산단, 산단재생, 첨단산업에 5년 간 총 2조 2천448억원 투자 계획
문화산단 거점으로 산단재생, 첨단산업 연계사업 추진하며 시너지 극대화 예정
경북 구미시가 문화선도산단 지정을 받은 구미1국가산업단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한다. 문화산단을 거점으로 지속가능한 첨단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구미국가1산업단지가 올해 국가 1호 문화산단으로 선정되면서 노후화된 산단이 대전환을 맞이할 서막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3월 중앙부처 합동으로 추진된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서 유일하게 랜드마크 사업이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노후 산단을 혁신해 미래 50년을 열어갈 융복합형 문화산단으로 다시 태어날 기반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공업도시도 시도하지 못했던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이 구미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시장이 발표한 구미 산단 메가 프로젝트 추진 전략의 핵심은 문화산단을 구심점으로 산단 재생과 첨단산업 분야를 연계해 구미산단 전체를 미래형 산단으로 재창조한다는 것이다.
시는 문화산단 조성을 위해 구미1국가산업단지에 2천705억원을 들여 문화와 휴식, 일자리가 공존하는 융복합형 공간을 마련한다. 또, 산단 재생과 첨단산업 분야 20개 사업에도 5년간 1조9천743억원을 투입해 구미산단 전체를 미래형 산단으로 대전환하고, 문화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청년 인재가 모여드는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신성장동력사업과 대규모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게 구미시의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국가산단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언제나,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융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역사를 썼던 구미국가산단이 다시 '1호 문화산단'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첨단산업단지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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