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핑, '아이오닉5' 타고 달린다

입력 2025-04-08 10:01:38 수정 2025-04-08 14:00:03

캐치! 티니핑 캐릭터가 아이오닉5를 운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캐치! 티니핑 캐릭터가 아이오닉5를 운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을 제작한 SAMG엔터(SAMG Entertainment)와 손을 잡고 대규모 유스 마케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티니핑은 유튜브·OTT 누적 조회수가 13억회가 넘어가고, 지난해 해당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관객 124만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K-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우선 양사는 티니핑 캐릭터들과 현대자동차 전용 차량 캐릭터가 등장하는 10분 가량의 스핀오프 필름을 제작한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제작한 현대자동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8일 공개되는 5초 티저 영상에 이어 예고편은 17일, 정식 필름은 다음달 1일에 현대자동차와 티니핑 소셜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목)부터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리는 '유스 어드벤처 2025'에서도 협업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현대자동차 대표 키즈 프로그램인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의 그림 공모전 수상작 역시 5월 1일(목)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티니핑 전시 공간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현대자동차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스낵무비 '밤낚시'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마케팅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티니핑 프로젝트는 사랑받는 유스 캐릭터와의 협업으로, 현대자동차가 성장 세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성장과 교육, 꿈과 행복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 현대자동차의 니즈가 티니핑이 가진 무해한 캐릭터 정체성과 만나 특별한 협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행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