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대 캠핑 박람회 '대한민국 캠핑대전' 11일부터 EXCO서 개최

입력 2025-04-06 17:01:05 수정 2025-04-06 19:34:58

지자체도 참여 홍보 부스 운영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캠핑대전 모습.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캠핑대전 모습.

캠핑 산업과 여가문화의 확산 속에 영남권 최대 규모의 캠핑 전문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 캠핑대전'이 오는 11~1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120개사가 참가해 국내외 캠핑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자체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대구시를 비롯해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이 참여하고, 경북도와 함께 영주시, 상주시, 성주군, 칠곡군, 예천군 등도 캠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대구·경북 공동 주제관은 캠핑문화와 지역 관광을 접목한 복합 콘텐츠 공간으로 구성된다. 제4회 캠핑대전 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미시 거주 양인경 씨 가족의 사계절 감성 캠핑 장면을 실물로 재현한 공간이 마련되며, 대구 기업 크멋 플라워는 실크 소재의 대형 꽃 장식을 통해 '사랑과 행복의 대구·경북'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선보인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과거 텐트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는 '사진공모전'은 사연을 선정해 신형 텐트를 증정하며, 행사기간 동안 매일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식 협찬사 교촌치킨은 웨지감자 교환권을 일별 선착순 5천명에게 증정하고, 신제품 조각치킨을 매일 300명에게 무료 시식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사전 등록 인증, 응원 댓글 참여, 현장 구매금액에 따른 이벤트를 통해 타프, 폴딩박스, 캠핑랜턴, 버너, 경량체어 등 70여종의 경품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캠핑대전 사무국 한수희 매니저는 "지역 대표업체와 메이저 브랜드의 동시 참여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구매인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 입장을 원하는 관람객은 8일까지 대한민국캠핑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