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대구음악협회 공동 주최…수익금 전액 기부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피카소앙상블·웨이브라스 재능 기부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수성아트피아가 대구음악협회 공동 주최로 자선 음악회를 오는 16일(수) 오후 6시 30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 공연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며, 양 기관은 자체 성금을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음악회는 예술이 가진 치유와 회복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공연에는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를 비롯해 대구음악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피카소 앙상블과 웨이브라스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피카소앙상블은 대구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래식 연주단체이다. 오페라와 가곡 등을 이들만의 각색으로 연주하고 나아가 새로운 구성과 장르에도 도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슈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 엔니오 모리코네 '가브리엘의 오보에', 슈만 '헌정',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중 4악장을 그들만의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웨이브라스는 2022년 창단된 국내 유일 트랜스 음악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브라스밴드다. 전자음악 특유의 감성과 금관악기, 타악기를 중심으로 한 라이브의 에너지를 결합해 강렬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공연에서 'Fly Me To The Moon', 'Misty'를 비롯한 5곡을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는 국내 최초의 구립 보컬앙상블로 2023년 창단해 5명의 남성 성악가로 구성됐다. 정기연주회 등 기관 기획공연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음악회 등 관내에서 진행되는 여러 행사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토스티 '4월', 에릭 레비 'I Believe', '바람의 노래' 등을 열창한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공연장이 단순히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기여하는 문화 허브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번 음악회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직 대구음악협회 회장도 "음악을 통해 공동체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예술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음악인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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