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도당위원장, "비현실적 주거비 지원 현실화"
이만희, 與산불특위 위원장, "범 정부 TF 발족해야"
산불피해구제특별법 등 TK 정가 과제 산적
초대형 산불로 시름하고 있는 대구경북(TK)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TK 정치권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예산·정책, 법률안 등 분야의 다양한 대응 방안이 표류돼서는 안 되고, 신속히 여의도 정가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일 TK 정치권에 따르면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막대한 인명·산림·주택·산업 분야 피해를 남긴 이번 산불과 관련해 대책 마련을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산불로 큰 피해가 난 경북 지역 정치권은 일찌감치 회동을 갖고 실질적인 요구 사항을 제시한 바 있다.
박형수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의성청송영덕울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총 일곱 가지의 건의안을 제시했다. 우선 정부가 주택 소실에 대한 비현실적인 주거비 지원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점, 현재 4인 가구 기준 187만원에 불과한 생계비 지원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점을 거론했다.
또한 농민들의 생업을 위해 농기계 피해 지원을 확대해야 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더 많은 농기계를 구비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에 대한 피해 보상을 확대하고, 정부가 산불 피해 지역에 특별교부금을 추가 배정해 피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화재로 소실된 문화재 복구를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게 박 위원장의 목소리다.
이달 1일에는 이만희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영천청도)도 목소리를 냈다. 이 위원장은 산불 특별재난지역 확대와 함께 행정안전부를 향해 재난특별교부세의 지자체 신속 지원이 간절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추가경정예산 편성 전 성금을 활용한 이재민 구호, 봄철 영농기를 앞둔 농가 지원을 위한 무이자 영농자금 지원, 신속한 농업재해보험 지급 등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최대 인력을 동원해 피해 현황 조사를 조기에 마치고 피해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 산불 피해 복구 및 대응 체계 점검을 위한 범정부 TF(태스크포스) 발족도 강조했다.
특히 산불 지역 피해 구제 특별법 제정, 고향사랑 기부금법 개정안 등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위는 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재민 구호, 산불의 전반적 대응 체계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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