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3경기 연속 2루타 행진

입력 2025-04-02 13:09:41 수정 2025-04-02 17:57:47

이정후, 3경기 연속 2루타로 장타력 과시
4경기 연속 안타, 5경기 연속 출루도 성공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SNS 제공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SNS 제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4경기 연속 안타 겸 3경기 연속 2루타를 날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 출전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대1로 제쳤다. 이정후는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도중 득점에 성공한 동료 크리스티안 코스를 반겨주고 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도중 득점에 성공한 동료 크리스티안 코스를 반겨주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안타로 이정후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타율 0.278(18타수 5안타), 2타점, 6득점, 3볼넷, 3삼진, 1도루를 기록하게 됐다. 출루율은 0.381, 장타율은 0.444.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2루타를 때린 게 돋보였다. 장타력이 아쉽다는 일부 평가를 무색케 할 만한 모습. 지난 시즌 4개뿐이었던 2루타를 벌써 3개 때렸다. 지난해 이정후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접기 전까지 3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2, 장타율 0.331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후 동료들과 팀 승리를 지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후 동료들과 팀 승리를 지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휴스턴 오른손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속구를 가볍게 받아쳤으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에게 잡혔다. 3회는 2루수 앞 땅볼, 5회엔 외야 플라이에 그쳤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이정후는 팀이 3대1로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왼손 투수 스티븐 오커트의 2구째 슬라이더(시속 129㎞)를 밀어 쳐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터뜨렸다. 타구 속도가 시속 168㎞에 이를 정도로 잘 맞았고, 공이 한 번 튀기고 외야 담장을 맞힐 정도로 대형 타구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동료들과 함께 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SNS 제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동료들과 함께 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SNS 제공

이정후의 시즌 3호 2루타. 지난달 31일, 1일에 이어 3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3명이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 홈을 밟진 못했다. 이정후는 이날 활약으로 5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배지환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0대7로 지면서 4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