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과 시민을 잇는 상주작가 '문학큐레이터' 모집해요"

입력 2025-04-02 11:43:47 수정 2025-04-02 11:50:07

'한국문화예술위 상주작가 지원사업' 5년 연속 선정
서평·문학 지도·인터뷰 방송 운영 등 3개 프로그램
5~11월 기획·운영 참여…10일까지 홈페이지 신청

2024년 상주작가 프로그램
2024년 상주작가 프로그램 '2024문학오디세이' 운영 사진. 대구문학관 제공

대구문학관이 문학관에서 행사를 기획·운영하는 문학큐레이터로 활약할 상주작가를 모집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된 결과다.

이번 지원사업은 문학관, 도서관, 서점 등 문학기반시설에 작가가 상주하며 지역주민 대상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학 행사를 제공하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지역 문학시설 네 곳(대구문학관, 정호승문학관,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 대구광역시립서부도서관)에서 10일(목) 오후 7시까지 상주작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대구문학관에서는 상주작가 황성희 시인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로 시간 여행을 하면서 인생을 성찰하는 문학 프로그램 '문학 오디세이'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사업 상주작가로 선정되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문학 서평단', '대구문학여지도', '오늘의 문장들' 등의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문학 서평단'은 지역 작가 중심의 시, 소설, 아동 문학 등 주요 장르별 작품의 서평을 참여자들과 함께 써보고 저자와의 대담을 가지며 작품의 의미를 밀도 있게 탐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대구문학여지도'는 이상화, 이육사, 현진건 등 대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활동 공간을 찾아보며 지역의 문학지도를 만드는 매핑 활동으로, 이들의 대표작을 주제로 스토리텔링도 함께 진행한다. '오늘의 문장들'은 지역 작가 작품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대구문학관 문학방송국에서 해당 작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뷰 내용은 유튜브 외 대구문학관 SNS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문학관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높아진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상주작가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깊게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역량있는 지역 작가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상주작가 지원 신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온라인 매칭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4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