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가스공사, 4연패로 PO 확정 못해
정관장과 DB가 공동 6위로 따라붙어
은도예 부상 악재 속 부산 KCC와 대결
KBL 프로농구 2024-2025시즌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노린다. 4연패에 빠져 있어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시급하다.
가스공사는 현재 5위. 24승 25패로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4연패 과정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원주 DB 프로미 등 하위권 팀들에게 승리를 내준 게 더 뼈아팠다. 일찌감치 PO 진출을 확정할 기회가 날아가 버렸다.
PO 진출 가능성이 높다 해도 방심할 순 없다. PO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차지하려고 정관장과 DB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어서다. 두 달 전만 해도 꼴찌였던 정관장은 큰 폭의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정비,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DB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여전히 가스공사가 PO 진출할 가능성은 제법 높다. 하지만 방심하긴 이르다. 가스공사가 정관장, DB에 패하는 등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정관장과 DB는 2.5경기 차로 쫓아왔다. 이들보다 가스공사가 1경기 더 치른 상태라 마음을 놓을 수 없다.

4연패 과정에서 악재가 겹쳤다. 정관장에게 진 경기에서 유슈 은도예가 어깨를 다쳤다. 이후 연패가 시작됐다. 주득점원인 앤드류 니콜슨과 교체 투입될 은도예가 빠진 건 큰 손실. 니콜슨은 가뜩이나 체력 부담이 큰 상태인데 제대로 쉴 수 없는 처지가 됐다.
가스공사는 28일 부산 KCC 이지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우승 후보라던 KCC는 현재 8위. 최준용, 송교창, 허웅 등 주축 선수들이 돌아가며 다치는 통에 정상 전력으로 싸울 수 없었다. 베테랑 포워드 이승현이 버티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발걸음이 무거운 가스공사로선 반가운 상대. 직전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70대57로 이긴 바 있다. 다음 상대는 1위를 확정한 서울 SK 나이츠다. 주전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요행을 바랄 순 없다. 6위 싸움이 등이 터지지 않으려면 KCC부터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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