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팬 미팅 위약금 3천만 대만달러, 한화로 13억원"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에 교제했다는 등의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결국 대만 팬미팅에 불참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팬 미팅 위약금이 한화로 약 13억원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대만 세븐일레븐은 지난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공지를 통해 "당초 3월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김수현 팬 미팅'이 배우의 일정 조정으로 참석할 수 없어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인트는 본 공고일 이후 영업일 3일 이내에 반환 처리가 완료될 예정이며 반환 포인트는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안내했다.
김수현은 당초 오는 30일 대만 현지 세븐일레븐이 주최하는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 속 팬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번 팬 미팅은 대만세븐일레븐이 브랜드 모델인 김수현을 앞세워 진행한 행사로, 참석자 200명을 추첨해 진행할 계획이었다.
특히 이번 팬 미팅에 참석한다면 최근 김새론과 관련한 의혹이 연이어 불거진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공식 석상으로 국내외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팬 미팅은 취소됐다.
외신에 따르면 팬 미팅 위약금은 3천만 대만달러, 한화로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김수현이 옷 일부를 탈의한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이 미성년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또 김수현이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억대 채무 전액을 대신 갚아줬다"고 반박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20일 김새론의 유족과 가세연의 운영자 김세의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한 총리 탄핵 기각에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
전한길 "쓰레기"라 한 친구는 '조국 수호대'
민주당, 韓 복귀 하루만에 재탄핵?…"마은혁 임명 안하면 파면"
[속보]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2심 "무죄"
'국회의원 총사퇴·재선거' 제안한 이언주…與, 릴레이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