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한 총리, 산불 대응상황 점검 "진화 인력 안전관리 확보해야"

입력 2025-03-24 11:07:14 수정 2025-03-24 11:14:58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직무 복귀 첫 일정으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 경북 의성 등 전국에서 발생하는 산불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로 출근해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으로부터 산불진화 상황을 보고받았다. 한 권한대행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권한대행은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 외에도 의성, 울주에 대한 특별재난지역도 신속히 선포해 피해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산불 진화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 지휘관이 산불진화 인력의 안전관리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