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소방서는 칠곡군 왜관읍 빌라 화재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 부부인 왜관남성의용소방대 김종현 씨와 왜관여성의용소방대 장인미 씨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23일 밝혔다.
칠곡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쯤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빌라에 사는 김씨 부부는 인명 대피를 위해 각 세대에 문을 두드리고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 12명의 인명 대피를 유도했다. 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빌라 거주 인원을 상세히 알려 인명 확인에 도움을 주는 등 화재진압 보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특히 김씨 부부의 초동진화와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30여분 만에 완진됐다.
김종현·장인미 부부는 "평소 화재 교육·훈련과 예방 캠페인 등으로 행동 요령에 대해 숙지하고 있었으므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원익 서장은 "이번 사례가 의용소방대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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