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대학가요제…제2의 익스 도전! 한강 대학가요제, 전국 참가 모집

입력 2025-03-21 17:48:00 수정 2025-03-21 17:48:56

24일부터 선착순 300팀 접수…5월 24일 본선 무대
전국 단위 송출 가능한 생방송 및 녹화방송, 유튜브 중계

지난해 열린 한강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경대 밴드팀
지난해 열린 한강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경대 밴드팀 '펜타클'. 2024 한강대학가요제 제공

오는 5월 24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5 한강 대학가요제' 참가자 접수가 24일(월)부터 시작한다. 전국 대학 또는 대학원생(팀)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한강 대학가요제는 최근 K-팝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순수 창작 가요제다. 당시 우승팀 '펜타클'은 서경대 5인조 밴드로, 보컬 박은혜는 경북예고를 졸업했으며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1만석 규모의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행사가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 팀(대학원생 포함)은 네이버폼 및 구글폼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재·휴학 증명서 등 서류와 함께 자작곡 음원 파일과 라이브 영상 각 2개를 제출해야 한다.

2025 한강대학가요제 포스터
2025 한강대학가요제 포스터

서울시는 선착순 300개 팀을 대상으로 1, 2차 예선을 진행한다. 4월 11일 진행될 1차 예선에서는 제출한 음원 및 영상을 바탕으로 음악 전문가들이 30개 팀을 선정한다.

같은 달 26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2차 예선이 열린다. 1차 예선을 통과한 30개 팀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작곡가 김형석 등 심사위원 5명이 본선 무대에 오를 10개 팀을 발굴한다.

5월 24일에 개최되는 본선에서는 최종 10개 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전국 단위 송출이 가능한 방송(생방송 및 녹화방송)과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대상의 주인공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주어지며, 총 6팀에 총 4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는 본선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내 방송 및 대학교 축제, 각종 페스티벌 등에 출연할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