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친화' 네 번째 북구립도서관 서변숲도서관, 27일 문 연다

입력 2025-03-21 11:52:10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 내 4층 규모 조성…AI 뷱큐레이션 도입
북구립도서관, 1분기 정부 공모 10개 선정…사업비 9천600만원

오는 27일 개관하는 서변숲도서관 전경.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오는 27일 개관하는 서변숲도서관 전경.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구수산·대현·태전도서관이 정부 기관이 주관하는 2025년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되며 1분기 총 10개의 공모사업에서 9천600만원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오는 27일(목) 서변숲도서관이 본격 문을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수산도서관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에 9년 연속 선정돼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문 사서를 파견한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는 7년 연속 선정돼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수산도서관 2024년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 사진
구수산도서관 2024년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 사진

세 도서관 모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이야기가 있는 코딩사업'에 선정돼 독서와 코딩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현도서관과 태전도서관은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동아리를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네 번째 북구립공공도서관인 서변숲도서관이 27일 오후 3시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에 4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은 자연 친화적인 공간 속에서 연경지구 일대 주민들이 독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북큐레이션 시스템 '북큐리스트'를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사업 운영 사진
2024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사업 운영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