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선' 구축계획 등 원도심 지역 현안 논의
부산시는 21일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올해 첫 권역별 지역 현안 협력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 간 최초로 마련한 현안 중심 회의로, 권역별로 각 지역의 당면 현안 중심으로 해법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조승환(중·영도구), 곽규택(서·동구)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부산항선' 구축계획 ▲부산항 북항재개발(1, 2, 3차) ▲경부선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 ▲롯데타워 일원 BRTT(간선급행버스체계) 설치 등 원도심 지역의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김해공항 국제선 세관·출입국·검역(CIQ) 인력 확충 등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협의회 시작 전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도시철도 부산항선 구축계획'에 대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시는 그간 국비 확보 위주로 이어오던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넘어 앞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문제해결형 당정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가 시민들이 일상의 삶을 영위해 나가는 데 힘이 돼 드릴 수 있도록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소통과 협치를 통해 새로운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3~4월 중 권역별로 협의회를 지속 개최해 당면 현안 해결에 한층 속도를 가하고, 향후 정부 및 국회 예산심의 시기 등에 맞춰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등 정치권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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