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치러지는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에는 정당 후보 2명과 무소속 후보 2명 등 모두 4명이 입후보했다.
각각 당 공천을 확정한 황태성(51, 더불어민주당 김천지역위원장) 후보와 배낙호(국민의힘, 66, 전 김천시의회 의장) 후보, 국민의힘 공천 경선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나선 이창재(61, 전 김천시 부시장) 후보, 한국농어민당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가 무소속 출마로 돌아선 이선명(62, 전 김천시의원) 후보가 경쟁을 펼친다.
김천 지역은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곳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란 분위기가 팽배해 있지만, 각 후보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선거운동은 20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26일 TV토론을 거쳐 28일과 29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국민의힘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배 후보가 다소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선관위에서 배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점이 변수다.
더불어민주당 황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23%의 지지를 받은 점도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지난 지방선거 후 약 3년간 밑바닥 민심을 훑고 다닌 이창재 후보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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