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인재 배출…선후배 네트워크 강점
합숙교육 전면 시행, 해외 경험 기회까지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제13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가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총 8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취업률이 91.5%에 달하는 지역 최고의 무역인재양성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실무 위주의 현장교육에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청년취업난 해소와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졸업)생, 타지역 대학교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도내인 청년이다. 선발방법은 1차 서류 및 2차 면접전형으로 지원동기, 인성, 소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5월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기초 무역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합숙교육을 올해부터 전면 재개해 사관학교 명칭에 걸맞는 ▷무역이론 ▷비즈니스 영어 ▷수출 시뮬레이션 ▷직무역량 ▷취업스킬 등을 집중 교육받는다. 교육은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과 대구무역회관에서 이뤄진다.
또 수료생들은 앞서 무역사관학교를 거쳐간 선배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경북청년무역인연합 멤버십'에 가입해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하거나 직무를 수행하는 선배들과 1대 1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고 희망기업에 취업한 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의 네트워크가 해당 프로그램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이밖에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해외시장조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무역현장 탐방의 기회가 제공되며 국내 최대 종합상사(포스코인터내셔널)와 연계한 체험형 현장 견학, 지역 최대 취업박람회 개최 등 취업 프로그램도 연계해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월)부터 내달 6일(일)까지이며,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지난 12년간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를 수료한 지역 인재들이 국내외 대기업에서부터 중견·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무역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 자체가 기업에서 핵심역량으로 꼽는 팀워크와 단체생활능력을 증명한다. 지역 무역인재 육성과 지역 우수기업 매칭을 위해 계속하여 경상북도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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