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아티스트 '트리오 폰테스'가 선보이는 실내악의 정수

입력 2025-03-13 17:04:33 수정 2025-03-13 17:06:16

비원뮤직홀 BMH 클래식 시리즈, 22일 개최
미국, 한국, 유럽 등 세계 주요 공연장 무대 경험
멘델스존·스메타나·피아졸라의 피아노 삼중주곡 연주

BMH 클래식 시리즈
BMH 클래식 시리즈 '트리오 폰테스 콘서트'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비원뮤직홀에서는 BMH 클래식 시리즈로 22일(토) 오후 5시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트리오 폰테스의 피아노 삼중주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 고려인 국적의 재미동포 아티스트인 트리오 폰테스는 바이올리니스트 예브게니 조, 첼리스트 김수지, 피아니스트 이소정으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특히 뉴욕 카네기 홀, 스타인웨이 홀, 뉴저지 공연예술센터 등 미국의 주요 공연장과 서울 올림픽 공연장, 예술의 전당, 세종 리사이틀 홀 등 한국 대표 공연장, 모스크바의 차이콥스키 홀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연하며 음악적 기량을 인정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이들은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1번 라단조 전악장'과 스메타나의 '피아노 삼중주 사단조', 피아졸라의 '망각',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바이올린 예브게니 조
바이올린 예브게니 조

바이올리니스트 예브게니 조는 카자흐스탄 카자흐 국립 음악 아카데미를 졸업 후 필라델피아 템플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보이어 음대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샤비트-영감 국제 콩쿠르에서 실내악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러시아, 한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 솔리스트 및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현재 미국 페디 스쿨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첼로 김수지
첼로 김수지

첼리스트 김수지는 계명대 학사 이후 미국 템플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몽클레어 주립대에서 전문 연주자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했다. 몽클레어 주립대 협주곡 콩쿠르, 템플대 실내악 콩쿠르 등에서 1위를 석권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후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스 저지의 바로크 오케스트라 등 여러 단체와 협연 무대 경험을 쌓았다. 현재 세인트 엘리자베스대와 몽클레어 킴벌리 아카데미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노 이소정
피아노 이소정

피아니스트 이소정은 중앙대에서 학사 졸업 후 미국 뉴저지 주립대 럿거스대에서 석사와 피아노 연주자 전공 음악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뉴욕대에서 열린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 초청 연주 및 럿거스대 드뷔시 탄생 기념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미국 음악 교사 협회와 뉴저지 음악 교육자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티켓 예매는 19일(수)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