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은혁, 판사 아닌 법복 입은 정치인"
"巨野, 거리 투쟁? 누릴 거 다 누리면서…'약자 코스프레'"
"'8 대 0' 자신하다 초조한 野, 민생·경제는 레토릭"
"위헌심판제청 신청한 李...창원 간첩단 사건 수법과 같아"
"이재명 '우클릭' '좌클릭'도 아닌 거짓말"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장관 정책보좌관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장관 정책보좌관(이하 김금혁): 민주당이 지금 마은혁 판사를 임명하려고 무지 애를 쓰고 있지 않습니까? 재판에서 마은혁이 과연 어떤 판결을 지금까지 내렸는지 한번 살펴봤어요. 제가 아직까지 언론 기사 어떤 데서도 나오지 않은 사실인데, 마은혁 판사가 서부지법에 있을 때 여러 가지 판결을 맡은 것 중에 하나가 북한 인권 단체들에 대해서 판결을 내린 적이 있어요. 대표적인 피해자가 지성호 의원이거든요. 지성호 의원이 국회의원을 하기 이전에 '나우'라는 북한 인권 단체를 운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나우'라는 인권 단체가 초기에 설립이 됐을 때에는 대부분의 국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이 됐거든요. 근데 조직이 워낙 작다 보니까 후원금 관리를 잘 못 했어요. 그러다가 조직이 커지면서 회계를 잘하는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그때서야 회계가 좀 잡히면서 후원금 내역들이 산출되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검찰은 문재인 정부 때 그 앞전 내용, 나우라는 조직이 되게 작았을 때의 후원금이 투명하게 쓰이지 못했다고 하면서 그것을 기소를 해버립니다. 그런데 검찰이 기소를 해 놓고 생각을 해 보니까 '아, 이거는 좀 기소에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나우라는 단체가 초기에 한 5명, 6명에서 운영이 됐기 때문에, 그리고 또 북한이탈 주민들이 회계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건 고의성이 없다고 해서 500만 원 벌금에 약식 기소를 합니다. 근데 마은혁 판사가 1심 재판관이었거든요. 어떤 판결을 내리는 줄 아십니까? 검찰이 분명 500만 원 약식 기소를 했어요. 근데 마은혁은 2천만 원을 때려버립니다. 이게 이해가 안 가는 거죠. 피고 측에서는 "아니, 검사도 나한테 500만 원을 구형했는데 판사가 거기다 어떻게 2천만 원을 할 수가 있냐?"라고 쳐다봤더니, 마은혁 판사가 과거에 했던 사회주의 운동, 그런 좌파 성향의 활동이 여전히 머릿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사람 입장에서는 북한 인권 활동이 상당히 눈에 거슬리는 겁니다. 이 사건 하나뿐만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 때 북한 인권 단체들이 줄줄이 검찰 조사를 받거든요. 근데 그 판결을 다 어디서 했느냐? 서부지법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마은혁 판사가 꽤 여러 가지를 담당했습니다. 그래서 이거 꼭 기사로 나와야 됩니다.
▶김금혁: 일단, 마은혁 판사는 국회를 폭력 점거했던 민노당 보좌진 등 12명을 기상천외한 법 논리로, 공소 기각해서 면죄부를 준 바 있지 않습니까? 당시 민주당, 다른 당은 기소 안 했는데 "왜 얘네만 했어?" 이런 식으로 했잖아요. 차별적이라고 하면서. 그런데 사실 따지면, 민주당하고 그때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이 로텐더를 불법 점거했는데, 민주당은 자진 해산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버틴 사람들에 대해서 검찰은 기소를 한 거잖아요. 근데 본인은 그게 문제가 없다고, 차별적이라고 하면서 공소 기각을 했는데, 이분의 문제점은 뭐냐 하면 그래서 항소심하고 재판부가 대법원에서 "당신 그 판단 잘못됐어" 하고 뒤집었어요. 근데 청문회 때 "가장 인생에서 아쉬운 판결이 뭐냐?" 했더니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본인의 지혜가 부족해서 대법관들의 마음을 바꾸지 못했다 이러면서 안타까워하는 거예요. 이거는 확신범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그때가 2009년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그 당시에 노회찬 전 의원 관련해서 후원금하고 찾아갔거든요. 현직 판사가 그렇다면 민노당 관련해서 휘어져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생각, 저는 이거죠. 판사들이 헌법과 법률에 기초해서 판단을 하기보다는, 양심이라는 것들을 본인의 신념이라고 착각하는 거예요. 양심은 직업 윤리의식으로서의 양심이거든요. 법의 잣대를 통해서 해야 되는 거지, 본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그래서 가장 어려운 게 뭐냐 하면, 모든 사람들이 정치적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사는 그 내 안에 저 깊숙이 있는 나의 정치적인 성향과 상관없이 그걸 억누르면서 재판을 해야 되는 게 진짜 판사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이거는 법복을 입은 정치인이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이재명 대표가 26일에 2심 선거법 재판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근데 민주당 의원 전원이 지금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매일 도보 행진을 한다고 합니다. 어제 일단 했고, 15일 그러니까 모레까지 또 도보 행진을 한다고 합니다. 이게 8.7킬로미터 행진한다고 하는데, 우리 대변인 많이 왔다 갔다 해 보셨잖아요? 이거 상당히 좀 긴 거리예요. 그러니까 거리 정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관측이 좀 나옵니다.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김기흥): 어떻게 보면 단식이나 어떤 거리에서의 집회는 약자들의 아쉬움, 절박함에서 비롯되는 건데, 여소야대 국면에서 누릴 거 다 누리고 있는 분들이 언제든지 탄핵시킬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약자 코스프레를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거고요. 사실 본인들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대통령 구속 취소된 것과 헌재 판결은 전혀 관심이 없다, 전혀 의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8 대 0'을 자신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초조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본인들이,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앞에서는 "대표님 전혀 문제없습니다. 당신은 무죄고, 헌재 대통령은 8 대 0으로 인용될 겁니다."라고 얘기하는데, 본인들이 지금 떨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가지는 이게 가장 근본적인 악은 이재명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게 간단합니다. 잘 보세요. 이재명 대표가 당을 접수해서 여소야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중도를 위해서 열심히 하면 되잖아요. 그렇죠? 근데 중도로 못 나가잖아요. 이번에도 우클릭한다고 쇼 하다가 다시 돌아가는 이유는 뭐냐? 정상적으로 선거를 통해서 본인이 집권할 수 없다는 걸 아는 겁니다. 탄핵이라는 걸 통해서, 그러니까 본인이 '사법리스크' 때문에 끌려가기 전에 대통령을 끌어내야지만 본인이 사는 것이죠. 그러니까 일반적인 사람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꿈을 가질 수 있지만, 이재명은 대통령의 꿈이 뭐냐?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한 하나의 방탄이에요. 그래서 대표도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문제가 뭐냐? 모든 사법적인 절차를 중단시킬 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될까요? 대통령 끝나면 이게 진행되겠죠. 그럼 끌려가겠죠. 그럼 어떻게 할까요? 본인이 내려오지 않을 겁니다. 이거는 지극히 상식적인 예측입니다. 그냥 제가 떠벌리는 게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이 대한민국을 야당 대표로서 왜 이 지경까지 만들었는지, 왜 줄탄핵을 할 수밖에 없는지는 딱 본인 한 명을 살고자 하는 거죠. 그 앞에서 국민이다, 민생이다, 경제다, 이거는 그냥 레토릭일 뿐입니다.
▷이동재: 그 마음 그대로 지금 위헌 심판 제청을 추가 신청했다고 합니다. 선거법 2심 선고 2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26일이니까 13일 앞두고 있네요. 2주 앞두고 재판부에 위헌 심판 제청을 추가 신청을 했다는 건데, '시간 벌기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이걸 만약에 재판부가 받아주게 되면 그때부터 시간이 또 딜레이가 되는 거거든요. 그렇죠?
▶김기흥: 제가 볼 때는 재판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습니다. 근데 이재명 입장에서는 그냥 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던지는 거죠. 이재명은 이제 비겁하고, 플러스 뻔뻔하고, 진짜 나쁘다고 하기에는 좀 그 이상인데, 뭐라고 표현을 좀... 여기 또 고품격 방송이기 때문에 제 마음을 다 담지 못하겠습니다.

▷이동재: 그런데 여당에서 비판이 나왔어요. 이재명 대표의 위헌 법률 심판 제청 신청을 두고 "쪼잔하다, 겁 먹었다." 이런 다양한 비판이 좀 나왔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 워딩이 제일 좋아서 제가 가져왔는데, "온갖 술수로 재판을 지연시켰던 '창원 간첩단' 사건 피고인들과 이 수법이 똑같다." 이렇게 비판을 좀 했더라고요. 창원 간첩단 사건, 우리 보좌관님은 그들의 수법, 어떤 식으로 재판을 지연시켰는지 잘 알고 계실 거 아니에요?
▶김금혁: 일단은 뭐, 재판을 지연시킬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했습니다. 판사 교체, 재판부 교체를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을 했고요. 변호사 총 사임, 이러면 또 변호사를 새롭게 선임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까? 그리고 증거 채택 하나하나 다 거부하고, 또 진술이 달라지면 새로운 진술자를 데리고 오고 하면서 1심 재판만 한 2년 걸렸어요. 그래서 결국 창원 간첩단 재판의 결과가 나오는 데 한 3년 넘게 걸렸거든요. 근데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 사람들은 사실상 활개를 친 거예요. 그리고 이 사람들은 애초에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무죄를 주장했어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했는데, 웃긴 게 뭐냐 하면 본인도 어떤 게 위헌인지는 밝히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정확히 어떤 대목이 위헌이고, 어떤 대목이 문제가 있어서 "내가 이것에 대해서는 좀 다른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라고 얘기를 해야지 그게 법원이 받아들여질 텐데, 그런 거 없어요. 그냥 위헌법률 심판을 넣은 겁니다. 이거야말로 시간 끌기거든요. 그러니까 창원 간첩단 같은 경우에도 대부분 다 이런 방식으로. 근데 창원 간첩단만 그렇게 했느냐? 제주 간첩단 사건도 똑같이 했어요. 그리고 청주 간첩단도. 그리고 또 하나 놀라운 게, 12년 만에 결과가 나온 게 있잖아요. 민노총 간부가 한 4천 건에 4천 페이지가 넘는 김일성이라든가 주체사상 찬양 서적을 가지고 있고, 그 서적을 자기 동료들한테 줬는데 그게 이적 표현물 소지죄로 검찰에 넘겨졌단 말이에요. 근데 마지막 판결에서 대법원에서 무죄가 떴어요. 그게 12년 만에 무죄 같은 사건도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나라의 사법 체계를 보면, 특히 이적 관련돼서 혹은 북한 관련된 범죄인들을 수사할 때 지나치게 그들의 편의를 많이 봐줍니다. 즉, 어떻게 보면 그들이 저지른 범죄는 대한민국의 국가 전복을 기도했고, 그리고 우리의 주적인 북한을 이롭게 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상당히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그들한테 관대함을 보여주고 있었거든요. 근데 저는 이건 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동재: 1심에 3년이면...엄청난 시간이에요.
▶김금혁: 제가 또 한 가지 예시를 들고 싶은 게, 황운하 의원 같은 경우에도 결국은 그 사람이 울산 선거에 개입한 사건, 어떻게 보면 하명 선거였지 않습니까? 그거에 대해서 재판을 받아가지고 결과가 나온 게 4년이 걸렸어요. 그러니까 그동안 황운하는 본인의 첫 번째 국회의원 임기를 다 끝낸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강욱 역시도, 본인 임기 시작할 때 재판에 들어가 가지고, 임기 끝나기 한 3개월 전인가요? 4개월 전인가에 대법원 판결이 나와서 국회의원 배지를 잃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무려 4년 동안 그 사람은 국비를, 국가로부터 국민 세금을 꼬박꼬박 받아먹으면서, 어떻게 보면 상당히 안 좋은 정치 행태를 보여 왔단 말이에요. 이게 얼마나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겁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도를 좀 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동재: 일단 민주당은 이런 지적에 대해서 "정당한 법적 권리 행사를 정치 공세로 왜곡하지 말아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꼼수를 부리는 건 국민의힘과 검찰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시청자 여러분께서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위헌법률 심판 제청도 했는데요. 최근에 지적을 많이 받은 게, 우클릭했다가 좌클릭하고 있다. 오늘 이 기사 많이 나왔어요. "무리수를 던지고 있다." 이런 지적이 많이 나왔는데, 어제 20대 민생 의제라고 민주당이 발표를 했습니다. 20대 민생 의제라고 발표를 했는데, 여기서 무리수라는 지적을 받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 보수 언론이 아닌 중도 좌파 언론에서도 지적을 하고 있는데, 일단 저희가 한번 언급해 볼 만한 부분이 임차인의 계약 갱신 요구권을 확대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주택 임대 4년이 아니라 10년을 보장한다. 한 번 전세로 들어오면 10년 간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기흥: 우리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이게 뭐냐 하면, 무식한 사람들이 이념의 한쪽으로 쏠려 있어서 대한민국을 거대한 실험장으로 만들고, 본인들의 이념적인 생각들을 다 투영했어요. 그때 나왔던 게 뭡니까? 52시간제, 소득주도 성장, 탈원전... 그러면서 그때 임대차 3법, 계약 갱신 청구권이잖아요. 그러니까 본인들은 그래요. "다 잘 살자고 하는 거다, 약자를 위한 거다." 근데 임대차 3법을 통해서 그때 어떻게 됐습니까? 너무 올라버린 겁니다. 전세 매물이 100개가 있는데, 갑자기 매년 2년마다 100개씩 나오다가 50개가 되잖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면 경쟁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죠. 그리고 집주인 입장에서는 '4년 동안 내가 이득을 못 보잖아?' 그렇다면 한 번 올릴 때 더 올리겠죠. 그래서 결국 집을 가진 사람도 이걸 더 올리려고 하고, 매물이 적어지면서 경쟁이 심해지면서 가격이 오른 겁니다. 그럼 그런 사람들이 전세 매물이 100개가 있는데 갑자기 매년 2년마다 100개씩 이게 나왔다가 50개가 되잖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면 더 그게 경쟁적으로 올릴 수밖에 없죠. 경쟁을 하니까. 또 하나는 뭐냐 집주인 입장에서는 4년 동안 내가 이득을 못 보잖아요. 그렇다면 한 번에 올릴 때 더 올리겠죠. 그래서 집을 가진 사람도 이거에 대해서 더 올리려고 하고, 그다음에 매물 물건 이른바 물건이 적어지면서 경쟁을 하다 해서 오른 겁니다. 그래서 이게 사실상 결론이 났어요. 원래 원래는 1년이었습니다. 그게 2년으로 바뀌었을 때 너무 문제가 커서 민주당에서 임대차 갱신을 할 때 똑같이 사단이 난다고 얘기를 했어요. 근데 진짜 사단이 났어요.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정권 교체되는 데 있어서 이게 굉장히 크게 역할을 두고 굉장히 컸죠. 실질적으로 전세가가 오르잖아요. 그러면 물건 집값도 오르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우리가 되게 힘들었잖아요. 우리 젊은 친구들이 열심히 일을 해서 집을 사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데 있어서의 원흉이 그겁니다. 근데 재밌는 게 계엄 때 진보당에 윤모 의원이 있는데, 이 사람이 이거를 무한으로 하는 무한 갱신 청구권을 냈어요. 근데 계엄 때 그래서 사람들은 민주당은 계엄 때문에 내란 내란 내란 얘기했는데 사람들은 차분하게 이거 진짜 문제다. 이건 사회주의 요소다. 아니 아니 내가 집주인인데 왜 일방적으로 저렇게 되느냐 그건 말이 안 된다 해가지고 엄청 문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소위 말해서 민주당 법안이 발의되기 위해서는 10명이 동의 돼야 되는데 그걸 없앴어요. 그냥 드롭 했거든요. 근데 지금 10년 가지고 또 나온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되게 위험한 거 뭐냐 이재명이 위험한 거 뭐냐 표가 될 것 같으면 뭐 우클릭 좌클릭 다 할 수 있어요. 머릿속에 깔려 있는 이 신념 이 자체가 경도돼 있는 것뿐만이 아니라 세상을 너무 공학적으로 내가 이렇게 하면 세상은 이렇게 따라올 것이라는 그 위험함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세상은 시장이라는 건 굉장히 복잡다단한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결국은 본인들이 집권하면 본인 마음대로 하겠다는 어떤 내심을 드러낸 행위다.
▷이동재: 그다음에 또 다른 정책 과제를 보니까 또 그거예요. 지역화폐를 정책 과제 1호로 또 내세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 경정 예산 이번에 편성할 때 2조 원을 투입하자 이번에 그런 제안이 담겼고 주 4일제 법제화 등등이 담겼다고 합니다. 노란봉투법 등이 담겼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사회에 있어서 상당히 부담을 줄 수 있는 그런 부분인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적이 있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대요. "대선 공약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의제일 뿐이다" 던져볼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건데 국힘에서는 이런 이슈로 좀 대응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김기흥: 사실 처음에 이재명 대표가 이것저것 막 던질 때 뭔가 국민의힘에서 대응을 못한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52시간 예외 관련해서 반도체 특별법 관련해서 저희가 주구장창 그러니까 계속 이 부분을 문제를 삼았죠. 그러다 보니까 도망간 거죠. 런한 거죠. 그래서 반도체 특별법이 아니라 반도체 보통법을 가지고 우기고 있는데 이 52시간제를 문재인 정부 때 도입하면서 사실상 반도체 어떤 영역에 있어서 발목을 잡은 거예요. 그 사이에 일본과 특히 중국 대만 얼마나 뛰어갑니까? 날아갑니까? 이건희 삼성 회장이 뭐라고 얘기했냐면 "뛰고 싶으면 뛰게 해라. 빨리 걷고 싶으면 빨리 걸어라. 하지만 그냥 가만히 놀고 싶을 땐 가만히 놔둬라. 다만 발목은 잡지 마라" 근데 지금 발목 잡은 게 누굽니까? 삼성을 해체시키겠다고 얘기하면서 삼성전자와 같은 6개의 기업을 만든다고 하고, 엔비디아 관련해가지고 그걸로 해가지고 70%는 뭐 하고 30%는 국민들 아니 좀 만들어내고 만드는 데 있어서 발목이나 잡지 말고 그런 얘기를 해야 되잖아요? 그러지 않는다는 자체가 웃기는 거고. 저는 그때 뭐라고 얘기했냐면 민주당이 뭔가 이재명이 뭔가 쏟아 내는데 국민의힘이 뭐 하느냐 그때 제가 얘기했습니다. 지금 이재명 독무대거든요. 근데 대통령이 지금 탄핵이 됐으니까 직무 정지돼 있고 그다음에 만약 조기 대선이 열리더라도 지금은 잠룡들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얘기가 지금 무게감이 덜 실려요. 근데 이재명 본인의 말에 본인이 결국 걸려 넘어진다고 생각을 한 거예요. 저는 그래서 냅둬라 왜냐 모든 정책 모든 말은 말은 정책으로 뒤따라올 수밖에 없는데 본인 말이 스텝이 꼬이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우클릭 좌클릭이 아니라 거짓말을 했던 거예요. 본질은 거짓말쟁이라는 겁니다.
▶김금혁: 제가 국민의힘 내에서 친(親)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어떤 분과 자유민주주의 의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박상수, 그분이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인가, 그분이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비판을 하니까, "북한에서 와가지고 자유민주주의를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말씀도 하셨죠. "그러니까 당신이 나보다 자유민주주의에 얼마나 더 기여를 했겠냐?" 그러니까 "네가 북한에서 왔기 때문에 내가 더 기여를 했지, 네가 더 기여를 했겠냐?" 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서 마지막 말로써 이런 말씀을 하셨죠. "탈북민들은 아무래도 북한에서 오다 보니까 이 계엄에 좀 친밀감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해서… 이 모든 구절이 다 어떻게 보면 인신공격인데, 저는 그냥 '이런 분들이 어떻게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았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들에게 공천을 준 사람들에게 나중에 이거는 좀 책임을 물어야 되는 문제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은 사실상 이런 부분, 탈북민 관련된, 북한 인권 관련돼서는 공통된 목소리가 나와야 마땅한 정당이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런 우리가 허용할 수 없는 의견이 등장한다는 거… 옛날에 임수경 의원이 보는 줄 알았어요. 저는 그래서 이거는 좀 문제가 있다라는 생각합니다.
▶김기흥: 제가 찾아봐야겠는데, 그게 탈북민들에 대해서 민주당이 대하는 적개심이잖아요. 근데 그거를 그렇게 얘기했다는 건 좀 그렇고…
▶김금혁: 방송에서 얘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좀 상당히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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