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부담 덜고 생산성 높이는 무상 배송서비스, 올해도 지속 시행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임대 농기계 운반과 회수를 한 번에 해결하는 임대 농기계 무상 배송서비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업인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작업 일정에 맞춰 원하는 장소까지 무료로 배송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시에 경작지와 주소지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가당 연간 10회(왕복) 지원한다.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임대 농기계 운송 수단이 없는 농업인들과 농기계 이동이나 상·하차 시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고령 및 여성농업인,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지역 내에서 굴삭기와 파쇄기 등 임대 농기계를 사용한 건수는 5천48건으로 이 중 1천675농가에서 무료 배송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서비스(일부 기종 제외)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055-359-6995)로 문의하면 된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임대 농기계 무상 배송 사업 외에도 농기계 임대 사업, 순회 수리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상철 농업정책과장은 "농민들이 농기계를 손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라며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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