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부터 28일까지
대덕문화전당 1~3전시실
봄을 맞아 대덕문화전당이 중견 여성작가 김유경·박미향·이태경 3인 초대전 '라 프리마베라(La Primavera)'를 선보이고 있다.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조각가 고수영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개성 있는 예술 세계를 펼치고 있는 세 작가가 '봄'이라는 하나의 공통적 분모 안에서 펼치는 예술미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전시실은 세밀한 묘사력을 앞세워 전통과 현대를 있는 새로운 시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김유경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는 민화의 고전적인 미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을 더해, 동서양 문화의 경계를 허문다.
2전시실은 자연을 소재로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이태경 작가의 작품이 채운다. 늘 생동하고 변화무쌍한 자연의 색과 선, 여행에서 스치는 낯선 풍경 등을 대담한 선과 색채, 과감한 유화의 터치로 그려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전시실에서는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아낸 박미향 작가의 예술 세계가 펼쳐진다. 2022년 신라미술대전 대상 수상으로 주목 받은 그는 침묵 속에서 따뜻한 인간의 흔적을 발견해, 조용하지만 온전한 우리의 삶을 작품에 새겨 작은 위로를 전한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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