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해수산종사자에 당부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10일 울진·영덕지역 해·수산종사자들에게 조업이나 항해 중 해상에서 폭발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2월 영덕군 남정면 A펜션 앞 10m 해상에서 불발탄 신고가 접수됐으며, 확인 결과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함포탄 4발과 박격포탄 1발이 확인돼 수거 처리했다.
포탄이 발견된 해역은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이 있었던 곳으로서 작전 중 사용된 포탄이 불발탄으로 발견된 사례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장기간 바다에 표류해 겉보기엔 부식과 마모가 심해 별다른 위험성이 없어 보이지만, 폭발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조업이나 항해 중 폭발물을 발견할 경우 섣불리 건드리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