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레저공간 탄생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8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남쪽 광장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생활체육공간인 '하이로프·클라이밍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청소년 100여 명, 지역 주민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로프 존은 최고 12.3m 높이로, 1층은 유아용(12코스), 2~4층은 일반용(25코스)으로 구분되며, 최대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32m 곡선형 짚라인과 9m 자유 낙하, 유아용 11m 직선형 짚라인이 포함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클라이밍 존은 폭 1.8m, 높이 8m의 개별 코스로, 상·중·하 난이도별 2개씩 총 6개 코스로 구성되어 이용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용산역 일대는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이번 시설 조성을 계기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달서구와 대구교통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 달서구는 시설을 설치하고 대구교통공사는 운영과 유지 관리를 맡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시설이 청소년들에게는 도전과 모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체육·여가 공간을 확대해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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