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섭 중기부 차관 경산 상공인 간담회 "경영부담 완화 총력"

입력 2025-03-07 14:44:11 수정 2025-03-07 14:47:07

경산서 소상공인·기업인 대상 간담회 잇달아 개최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7일 경북 경산을 방문해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잇달아 가졌다. 김 차관(왼쪽에서 두번재)이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가운데)과 하양꿈바우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7일 경북 경산을 방문해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잇달아 가졌다. 김 차관(왼쪽에서 두번재)이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가운데)과 하양꿈바우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7일 경북 경산을 방문해 지역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차관은 이날 하양꿈바우시장과 상공회의소 등을 잇달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첫번째 일정인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및 상인연합회 회장 등과 조찬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김 차관에게 최근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경영부담 증가,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 상황 등 현장 상황을 전했다.

김 차관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세트, 택배비 지원 및 미리 온(ON) 동행축제 개최 등 가용 예산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 일환으로 내놓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세트는 정책자금 상환연장제도, 전환보증, 저금리 대환대출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김 차관은 하양꿈바우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인들에게 전폭적인 예산·경영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상인간담회에서 "꿈바우 시장은 1931년 개설되어 80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라며 "금년부터 지원이 시작되는 문화관광형시장 사업과 시장경영패키지 사업 등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지역 역사와 관광자원이 결합하여 청년층까지 즐겨찾는 공간으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공언했다.

경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영인들은 김 차관에게 가업승계, 자금, 트럼프 정부 관세 인상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김 차관은 "(전달받은 사항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차관은 "대구경북 지역 방문에 이어 다른 지역 현장 방문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7일 경북 경산 하양꿈바우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7일 경북 경산 하양꿈바우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