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1, 2위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 8일 대팍서 4라운드
K리그 최고 용병 세징야와 K리그 토종 골잡이 주민규가 8일 맞붙는다.
대구FC가 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여러모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먼저 올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는 대구와 바짝 뒤쫓고 있는 2위 대전이 대결을 펼친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리그 11위로 강등권에 머물렀던 대구는 올 시즌 들어 막강한 공격력과 잘 짜여진 조직력으로 개막전 이후 2승 1무를 기록, 시즌 초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는 각종 수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대구는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득점(5골), 슈팅(46회), 키패스(31회) 모두 선두권을 차지할 만큼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대전 또한 만만찮은 공격력으로 시즌 초반 대구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2승 1패로 한끗 차로 2위를 달리는 대전은 직전 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1대 0로 이기며 상승세에 있다.
대구 공격을 이끄는 선봉장은 역시나 세징야다. 개막전에서 동점골을 돕고 결승골을 뽑아내며 지긋지긋한 대구의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깨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대구 공격에 세징야가 있다면 대전에는 국가대표 골잡이 주민규가 있다. 3라운드 수원전에서 종료 직전 짜릿한 결승골을 뽑는 등 벌써 시즌 3호골로 빼어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세징야 35세, 주민규는 34세다. 두 베테랑 공격수의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대구는 세징야와 라마스, 두 콤비 플레이에 더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복귀하는 박대훈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구는 대전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대전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2무 2패를 열세다. 대구가 이번 라운드 대전을 상대로 제대로 설욕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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