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위원회 발족, 유치 홍보 활동 전개
경남 거창군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발맞춰 '거창군 가북면 양수 발전소 유치 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신규 양수 발전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거창군 가북면 양수 발전소 유치 위원회 지난 5일 군관 내 사회 단체 대표, 가북·가조면 주민, 전문가, 남부 발전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유치 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유치 결의문을 낭독한 후 유치 결의 구호를 외치며 거창읍 시가지에서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유치 위원회는 앞으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 설명회, 서명 운동, 주민 동의서 확보, 사회 단체 지지 선언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양수 발전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거창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1조 5,000억 원, 설비 용량 600㎿ 규모의 양수 발전소 유치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가조면 가북면 주민들로 구성된 양수 발전소 유치 요청 결정 위원회에서 찬성 의견을 담은 유치요청서를 거창군에 제출했으며, 지난 1월 7일 거창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유치 공동 업무 협력 MOU를 체결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은 전국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양수 발전소 건설이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 세수 증대,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유치 위원회를 중심으로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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