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 및 신규계약 예정 3천200가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임대상가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다음 달부터 1년간 동결한다고 5일 밝혔다.
동결 대상은 임대주택 및 상가에 거주 중인 갱신 및 신규계약 예정인 3천200가구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공급·관리하는 영구임대·매입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이 전체 1만가구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30%가 넘는 수치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2016년부터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9년간 동결했다. 임대주택 임대료는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해 연간 5% 이내에서 인상할 수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후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4년간 1천646가구를 대상으로 139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300가구를 대상으로 82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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