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영업본부 지역거점에 '기업밸류업센터' 신설
중소기업 재기 돕는 재도전·재창업 프로그램 등 운영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위기기업 재도약과 실패기업 재도전 지원을 강화한다.
신보는 4일 전국 8개 영업본부 지역거점에 '기업밸류업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보 대구경북영업본부 산하 대구 기업밸류업센터는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내 신보 수성지점과 같은 건물에 마련됐다.
기업밸류업센터는 사전 구조조정을 위한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재기를 돕는 '재도전·재창업 프로그램'을 전담한다. 신보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사업까지 연계해 구조조정 복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성장 정체 또는 복합적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보증을 제공하고, 성실한 경영에도 실패한 법인의 대표이사 등에게는 '재창업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보는 지난해 회생법원과 맺은 '재도전 보증 사전승인 협약'을 시작으로 구조조정 협력 대상을 다른 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센터의 전문 인력이 기업과 상담한 후 다른 기관들과 연계해 효과적인 구조조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기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기업의 재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밸류업센터가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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