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사하구·연제구 신규 포함 250개팀 확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부산 반려견 순찰대'를 총 10개 자치구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지역 범죄예방 순찰과 시설물 안전점검 등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는 시민 참여형 치안 정책이다.
위원회는 지난 2022년 10월 시범운영으로 시작해 지난해 7개 자치구(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해운대구, 금정구, 수영구, 사상구) 238개 팀으로 '부산 반려견 순찰대'를 운영했다.
올해는 총 10개 자치구에서 250개 팀으로 확대 운영한다.
위원회는 3개 자치구(동구, 사하구, 연제구)에 거주하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 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습심사(보호자 명령어 이행 여부, 외부자극 반응 등)를 거쳐 반려견 순찰대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반려견 순찰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우수활동 대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신고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올해부터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생활안전 분야를 신고할 수 있도록 순찰대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예정이다.
김철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부산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치안 활동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산 전역 확대를 목표로 지역 공동체 치안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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