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교사들 학사 운영 집중 지원… 외부 출장·연수 최소화
학교 행정업무 경감 정책도 함께 추진
"3월에는 출장 금지! 교육활동에 올인합시다."
경북교육청이 신학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학사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3월 한 달간을 '출장 없는 달'로 운영한다.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은 학교마다 분주한 시기다. 새 학급을 맡은 교사들은 학생들을 맞이하고 교육과정을 계획하며 생활지도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사들의 많은 업무량과 연수·출장 등이 겹치면서 정작 중요한 학교 운영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경북교육청은 교직원들의 외부 출장과 집합 연수를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연수는 관리자 회의나 온라인 전달 방식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출장은 잠시 멈추고, 교실로 돌아가자'는 취지다. 아울러 해당 내용은 임종식 교육감의 교육 정책 중 하나인 교사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학교 업무경감 자동화 프로그램 ▷학교지원종합자료실과 온무실 운영 ▷교육정책사업 총량제와 사업 일몰제 강화 ▷학교 발송 공문서 유통량 감축 등 다양한 행정 지원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3월에는 출장보다는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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