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2천753가구 분양…서울 일반 물량 4주 연속 안 나와

입력 2025-03-01 12:18:16 수정 2025-03-01 12:47:41

서울 시내의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아파트. 연합뉴스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 등의 여파로 청약 시장에도 냉기가 돌면서 서울에는 일반 분양 물량이 4주 연속 나오지 않고 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2천753가구(일반분양 2천29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2월 첫째 주 래미안 원페를라 공급을 마지막으로 4주째 일반 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선호지역과 상품 경쟁력을 갖춘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청약시장의 미온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내외 정세불안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 잡기에 고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방 물량 중에는 대구 동구 신천동 'e편한세상동대구역센텀스퀘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DL이앤씨가 대구 동구 신천동 328-1번지 일대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24층, 4개 동, 322가구 규모다.

대구지하철 1호선과 고속철도 KTX·SRT가 지나는 동대구역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후분양 아파트여서 오는 11월 입주가 시작된다.

다음 주에 문을 여는 견본 주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