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25% 건조한 날씨에 산불…야산 초입에서 발생해 확대
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3분쯤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2대(소방 불새 1호기, 울진·봉화·영주·영양·영덕 임차 헬기 등)와 산불특수대응단 등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은 야산 초입부에서 발생해 확대 중이다.
해당 지역 기온은 13도(℃), 습도는 25%로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바람은 남동쪽으로 초속 3.2m 속도로 불고 있다.
울진군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 산불 발생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통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