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룡포읍 석병리항 선정…사업비 100억원 확보
2023년부터 청하·장기면 등 잇딴 선정에 총 500억원 어촌마을 개선 투입
경북 포항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포항시는 27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항이 해당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70억원·지방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촌을 대상으로 생활플랫폼 및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을 유입하는 프로젝트이다.
포항시는 해당 사업에서 지난 2023년 구룡포읍 구평리항·청하면 이가리항·장기면 신창1리항·송라면 조사리항이, 지난해에는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항이 선정되며 총 400억원(국비 2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 구룡포읍 석병리항까지 포함하면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어촌 신활력 증진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구룡포읍 석병리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적의 동끝정원마을 조성'과 연계한 어촌경제 생태계 활성화, 생활서비스 안정화, 경관자원 정원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앞서 선정된 구룡포읍 구평리항은 내년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젊은 해녀 거점형 어촌 스테이션 조성'과 마을 골목 정비사업 등이 추진된다.
청하면 이가리항과 호미곶면 강사리항은 지역자원 조사를 마치고 주민 의견 등을 수합해 해양수산부 심의·조정위원회에 안건을 제출한 뒤 최종 승인을 거쳐 각종 단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기면 신창1리항과 송라면 조사리항은 지난해 11월 시행계획 심의가 통과되면서 올해 내 준공을 목표로 어항시설 기본 안전 인프라 구축 및 항내 정온도 확보 등 안전 환경 관련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오영환 포항시 어촌활력과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의 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플랫폼을 조성해 청년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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