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일명 '명태균 특검법'(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 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법안을 의결했다. 법사위를 통과한 특검법안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국민의힘은 반대 의사를 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통과 시 정부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명태균 특검법'은 명태균 씨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지난해 총선 등에서 불법·허위 여론조사를 하고 공천 거래를 한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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