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마약수사대서 30여년 간 조폭 잡은 경찰…구청 민원실서 9개월째 근무 중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청 종합민원실에 배치된 박재영(63) 전담 안전요원이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 위법 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가스총과 3단봉을 휴대한 채 근무를 서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근무 중인 박 안전요원은 30여년 간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마약수사대에서 조직폭력배를 전담 수사한 베테랑 형사 출신으로 탁월한 협상력과 호신술 등을 갖춰 지난 9개월 동안 악성 민원인의 위법행위를 여러 차례 제압했다.
박 안전요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폭언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민원실과 각 행정복지센터에 긴급 출동해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을 보호한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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