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반월당·수성못 핵심 입지에 신규 분양...교통·생활 인프라 부각

입력 2025-02-26 16:36:30 수정 2025-02-26 19:16:23

대구 분양시장 회복세… 후분양 단지에 실수요자 관심

반도건설이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인 반월당역반도유보라의 야경 투시도. 애드메이저 제공
반도건설이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인 반월당역반도유보라의 야경 투시도. 애드메이저 제공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단지들이 속속 신규 분양 소식을 전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침체를 겪던 대구 신규분양 시장이 올해 후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26일 부동산 광고 전문업체 애드메이저에 따르면 올해 분양을 시작했거나 대기 중인 단지는 ▷e편한세상동대구역센텀스퀘어 ▷반월당역반도유보라 ▷신천동푸르지오(가칭) ▷어나드범어 ▷더파크수성못 등이 5곳이다.

e편한세상동대구역센텀스퀘어는 지난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가깝고 2030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장점인 곳이다. 공동주택 322가구와 113실 규모의 대형 상업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 달에는 반도건설이 반월당역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20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와 동아백화점 쇼핑점과도 인접하다. 반도건설 분양 관계자는 "입지 가치가 뛰어나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라며 "가격과 분양조건 책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이 동구 신천동에 공급하는 전체 540가구 규모의 신천동푸르지오(가칭)는 4월 분양이 점쳐진다. 과거 대구MBC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어나드범어는 프라이빗 홍보관을 개관하고 VIP를 대상으로 판촉 영업을 하고 있다.

애드메이저 관계자는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 역세권이자 수성못 전망을 내세운 더파크수성못은 현장 샘플하우스를 준비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