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공학전문대학원, 글로벌캠퍼스, 의과학대학원을 설립·추진하는 등 지역의 첨단산업 도약과 함께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산업체 인력을 혁신 리더로 양성
DGIST는 지역 첨단산업의 도약을 이끌 현장 리더형 고급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북도, 구미시와 함께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을 이달 중 구미에 개원하기로 합의했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은 학사 학위자 중 3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가진 산업체 인력 등 20명 내외의 입학생을 선발해 2년제 공학전문석사 과정을 운영한다. 코어과목(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로봇·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오픈 커리큘럼을 구성할 예정이다.
DGIST 관계자는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 유지를 위한 생태계 완성형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 구축의 비전을 선포한 구미시가 2023년 7월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후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 초격차 반도체기업 육성, 글로벌 반도체 시장 초격차 유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DGIST는 산업 현장의 엔지니어가 글로벌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제공, 기업의 난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고 글로벌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초격차 과학 인재 양성
DGIST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내 국가 디지털 혁신단지 내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학연협력 ZONE ▷지역기업 협력연구실, 국제 공동연구소 운영 등 연구 혁신 공간인 'DGIST 글로벌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DGIST 지난해 5월 대구시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약 6천700㎡가량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글로벌캠퍼스는 ▷초격차 과학 인재 양성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핵심기술 연구 ▷글로벌 산학협력 등의 역할을 할 방침이다.
DGIST 관계자는 "대구시와 DGIST 글로벌캠퍼스의 협력으로 수성알파시티에 디지털 혁신 거점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신산업 창출과 기존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글로벌캠퍼스의 활성화를 통해 기술 탐구, 인재 양성, 기업 육성의 중심지로서 국가 디지털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해 대구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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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공학의 융합인재 양성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의학과 공학 간의 협력이 중요해지면서 환자 맞춤형 의료를 위한 시스템 효율과 품질 향상을 위해 공학적 접근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DGIST는 메디컬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의료계의 융복합 연구 수요 증가 및 글로벌 시장 규모 성장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전문 의과학자(또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추진하고자 의과학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DGIST는 2014년부터 의과학자(의사과학자) 양성 준비의 일환으로 융복합 해부학 및 융복합 생리학 등 뇌과학, 의료 로봇, 의료영상 관련 전문 지식을 교육하는 교과 과정을 운영했고, 지난해에는 '의생명공학전공'을 설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의생명공학전공 신입생은 학부를 졸업한 학생 또는 의사 자격(MD)을 취득한 의사를 대상으로 매년 선발하며, 정해진 커리큘럼을 통해 석사, 박사 또는 석박사통합과정을 거쳐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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