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성과공유회…아시아 의료교육 시장 진출 청사진 제시

입력 2025-02-24 10:31:52

20일 서울서 개최…글로컬대학 혁신과 전문대학의 역할 등 기조강연

지난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대구보건대 성과공유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지난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대구보건대 성과공유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가 연합체 출범 후 첫 성과를 공유하고 아시아 의료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온·오프라인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1차년도 핵심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글로컬대학 선정된 이후 ▷연합대학 전공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 추진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소단위 전공제 도입 ▷실무중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최신 시뮬레이션 기반 러닝센터 구축 추진 ▷국제교류활성화를 위한 국제 협약 4건 추진 등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부터 국내외 한국어학당 3개소를 설치하고, 6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에게 현지 맞춤형 보건의료 면허 및 인증체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션별 발표에서 김영정 전북대 명예교수가 '글로컬대학 혁신과 전문대학의 역할'에 대해 기조강연을, 김정수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헬스케어혁신원장이 사단법인 설립 과정과 스쿨제 도입을 통한 3개 대학의 혁신 과정, 정세진 대구보건대 헬스케어혁신원 교수가 글로컬대학 핵심지표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이전형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사업단장, 문일봉 광주보건대 글로컬사업단장, 김정숙 대전보건대 글로컬사업단장이 각 대학의 통합 성과를 발표하고,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글로컬대학 프로젝트간 연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초대 총장을 맡은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연합대학은 전문기술석사과정 확대, 고숙련 마이스터 패스트트랙(5년제) 도입,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설립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의료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