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코리아 탄핵 반대 집회, 여의도서 개최…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 연사 전망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광화문서 3·1절 천만명 집회 계획
야권, 3·1절 맞아 윤 대통령 탄핵 찬성 대규모 집회 준비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와 맞물려 오는 3·1절 집회에 지지층 결집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전국 각지에서 주최하고 있는 보수 개신교계 단체와 보수 시민 단체들은 3‧1절을 맞아 서울 일대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18일 대구에서 3·1절 천만혁명을 위한 대구지역 국민대회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서울 광화문에서 예정된 3·1절 집회에 천만명을 모으겠다는 목표다.
전 목사는 "(탄핵을 주장하는) 여의도 국회의원들을 다 해체해야 하는 것인데 이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다"며 "3·1절에 천만명이 모여 국민 저항권을 행사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지난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진행한 보수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야당이 법적조치를 예고하는 등 압박을 받는 가운데 3·1절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세이브코리아가 지난 8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진행한 탄핵 반대 집회는 주최 측 추산 15만여명(경찰 추산 5만2천여명)이 운집하며 상당한 규모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3·1절 집회에는 지난 동대구역 집회처럼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비롯해 보수 유튜버, 교계 등에서 연사로 나서고 여권 정치인들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브코리아 관계자는 "3.1절에는 전국에서 서울 여의도로 다 모이는 형식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전반적인 것은 미정이다.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조금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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