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기기결함·수족관 취급 부주의 등 화재 원인 추정
벌목 현장 안전 부주의로 60대 남성 다리 중상
경북 포항에서 화재와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8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6층 규모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김치냉장고와 실내 92㎡ 중 33㎡ 등을 태우고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발생 당시 아파트 내 각 가구에 있던 11명은 자력 또는 소방대원에 전원 안전하게 피신해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기기 결함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날 오전 6시 26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벽돌조 1층 건물(53㎡) 내부 8㎡와 수족관 3점, 냉각기 등이 불에 타 3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수족관 시즈히터 취급 부주의를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기계면에선 안전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22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벌목 작업 중 나무에 다리가 깔려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및 작업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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