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시 미리보기] 수준 높은 국내외 작가 전시와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 잇따라

입력 2025-02-16 11:38:10

달서아트센터, 중국 작가 장형 특별전 및 지역 밀착형 전시 개최
달성문화재단, 달천예술창작공간 5주년 기념 '역대 입주작가 교류전'

달서아트센터와 달성문화재단은 올해 수준 높은 국내외 작가 전시와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힌다. 특히 달성문화재단은 레지던시인 달천예술창작공간 개관 5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달서아트센터 전경.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 전경. 달서아트센터 제공

◆중국 작가 장형 특별기획전 개최

달서아트센터는 올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기치로, 일반 관람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 전시는 물론, 대구 미술 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기획전시, 지역 미술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전시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국내외 수준 높은 유명 작가를 초대해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이는 '특별기획전'에는 이탈리아 프레미오 폰테베키오 수상, 베니스비엔날레 참가 등 이력을 가진 중국 작가 '장형'을 초대해 유화의 순수성과 학문적 특성을 해체한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중견·원로 작가 조명을 위한 '달서 아트 플래닛'은 대상, 장르, 작가들의 특성을 고려한 특별한 지역 밀착형 기획전시로, 올해는 전통 민화를 연구하고 재현하는 권정순 작가의 작품을 기반으로 계명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협력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미디어아트를 소개한다.

또한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추출한 점과 선 라인을 주요 모티프로,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음하고 있는 박종규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이외에 지역의 미술단체와 협업하는 기획전시, 지역 예술기관과의 교류전시 등 지역과 밀착하며 상생하는 '로컬 아트 커넥션'을 새롭게 구성해 연 5회 개최한다.

신진작가와 청년작가 지원을 위한 전시 '영 아티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공모를 거쳐 6, 7월 초대전시를 열 예정이다.

한편 달서아트센터 본관 소규모 갤러리 라온에서는 미술대학 졸업 5년 이내 청년 작가 7명을 선정해 지원하는 릴레이 개인전도 선보인다.

지난해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달성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달성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달성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달성문화재단 제공

◆참꽃갤러리·달천예술창작공간 운영 박차

달성문화재단은 2023년 달성군과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운영 중인 참꽃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기획전시와 전시지원사업을 펼쳐, 지역민들의 일상 속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넓힌다.

또한 달천예술창작공간은 최근 권민주, 김미소, 김유주, 박종호, 이정우, 최승화 등 제5기 입주작가 선정을 완료했으며, 차후 입주작가 소개와 작품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프리뷰전과 오픈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타 기관 연계 교류전,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특별전, 결과보고전 등의 기획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시 외에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입주작가 지원 프로젝트 등 입주작가들의 예술적 창작 활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달성문화재단은 올해 달천예술창작공간 개관 5주년 기념 이벤트로 '역대 입주작가 교류전'을 계획해, 입주작가 간 네트워크 형성과 창작 활성화를 꾀한다.

매년 9~10월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펼쳐지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도 올해 수준 높은 작품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