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째 사비 털어 어르신 효도관광 및 효 잔치 열어…
국제친선협회장직 맡아 구미-외국 기업 간 국내외 진출·입 도와…
"봉사하는 삶이 도리어 제게 주는 선물입니다."
조동현(66·사진) ㈜팔팔로지스 대표이사는 자타공인 '봉사의 달인'이다. 성인이되고 가족을 꾸린뒤 한번도 봉사의 책무를 잊은적이 없다.
현재 구미와 경기도를 오가며 운수업과 유통,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하게 사업을 해 오고 있지만 늘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한 행보가 먼저다.
"전 구미 임오동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에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동네 이웃에게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이웃들에게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아 나가는게 보람이라는 그는 실제로 2005년부터 매년 사비를 털어 어르신 효도 관광과 효 잔치를 열어 드리고 있다. 노인후원회장을 해 온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다.
자녀들도 가업 승계와 함께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미국 현지에서 선교 분야에서 봉사의 삶을 영위해 가고 있다
하지만 처음에는 봉사하는 삶을 의혹의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조 회장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어르신 위안잔치를 열고 있다"며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도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십수 년째 봉사를 하는 모습에 그네들이 더 든든한 후원자가 돼 버렸다.
그는 "매년 행사를 열 때마다 도와주는 봉사단체 회원들이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조 회장이 효 잔치 등을 열때면 주위 10여개 봉사단체가 함께할 정도로 성원이 붐비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한 구미국제친선협회 회장을 10년 남짓 이끌면서 구미의 국제 교류 역량 증대와 위상제고, 구미 기업들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미국제친선협회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16개국과 친선을 맺고 있으며 구미 기업의 해외 진출과 친선을 맺은 나라의 구미 진출을 돕는 민간단체다.
조 회장은 "기업이 잘돼야 내 고장 구미가 잘 된다"라며 "기업 유치를 위한 봉사와 함께 이웃을 돌아보는 봉사의 삶을 더욱 알차게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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